연기군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장덕시)와 조치원JC, 조치원JC특우회, 충남발전협의회 연기군지회 원조회(회장 황순덕)가 17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세종시 입지 약속 이행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입지 약속에 대해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임기철은 "대통령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세종시 입지"공약이 결국 파기 되었음을 선언하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 본인의 어떠한 해명이나 입장표명 없이 측근들의 발언을 통해 충청권 입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보내려는 음모가 구체화되는 것에 대해 연기군민과 충청지역민들은 배신감과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 스스로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만일 또다시 연기군민과 500만 충청인과의 약속을 저버린 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권은 거센 저항에 직면 할 것임을 경고한다”며“충청권 정치인은 물론, 3개 시도지사와 지방의회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 무산에 대한 엄중하고도 보다 신속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내 입지 약속이행 촉구를 위해 대정부 투쟁에 적극 앞장 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이에 세종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단체의 회원과 연기군민 모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조성 약속을 이행 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정부는 당초 계획대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세종시 입지를 조속한 시일내에 지정고시하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세종시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선정 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조성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고 밝혔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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