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는 1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을 위한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갖는다.

협의회는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게 되고, 위원은 각 시·도별로 10명 씩 총 3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대표성을 고려해 시·도 별 발전연구원, 의회 의원, 과학기술·경제·시민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위촉된다. 회의는 매월 1회 3개 시·도 순환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 향후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포럼 및 연구용역 관련 정책자문 △과학기술 충청권 입지 당위성 마련 및 홍보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대비한 충청권 협조체제 구축 등 충청권 입지확보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협의회 위원들은 경제·과학·도시계획 등 분야별로 전문적 의견을 반영해 상황·단계에 맞는 전략적 활동계획을 추진한다.

여기에 이번 협의회 발대식을 초석으로 연구 인력과 산업기간, 정주여건, 접근성이 우수한 충청권이 과학벨트의 최적지임을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지역의 집적된 과학역량이 과학벨트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충청지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등도 다수 참여해 역량을 결집한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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