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차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 대표는 16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2년에 열리는 19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정치를 은퇴할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출직 국회의원의 총선 출마가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이 대표의 출마는 여야 각 당의 총선 후보 ‘판짜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과학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충청민심 파고들기’에 대해선 “다른 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선진당이 가진 모든 능력과 결단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세종시 논란 당시에도 선진당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규탄행사를 벌였고 무엇보다 논리 개발로 정부의 수정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구제역 확산과 관련 “정부가 초동단계부터 비발생 지역을 포함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엄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백신접종 등의 대응을 했더라면 피해규모와 지역을 훨씬 줄였을 것”이라며 “결국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것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 탓”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선 “요즘 민주당은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의료,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주거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은 복지 포퓰리즘 광풍으로 세금폭탄을 맞을 판”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복지정책은 막대한 재정적자로 이어져 성장기조를 깨뜨리고 결국 분배구조와 복지까지 파탄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더 이상 충청인이 곁불을 쬐서는 안 된다”라며 “충청인의 힘과 기상을 떨칠 수 있도록 선진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이 대표는 16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2년에 열리는 19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정치를 은퇴할 생각은 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출직 국회의원의 총선 출마가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이 대표의 출마는 여야 각 당의 총선 후보 ‘판짜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과학벨트를 둘러싼 여야의 ‘충청민심 파고들기’에 대해선 “다른 당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선진당이 가진 모든 능력과 결단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세종시 논란 당시에도 선진당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다니며 규탄행사를 벌였고 무엇보다 논리 개발로 정부의 수정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구제역 확산과 관련 “정부가 초동단계부터 비발생 지역을 포함해 철저한 방역을 하고 엄밀한 역학조사와 신속한 백신접종 등의 대응을 했더라면 피해규모와 지역을 훨씬 줄였을 것”이라며 “결국 구제역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진 것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 탓”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선 “요즘 민주당은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의료,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주거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은 복지 포퓰리즘 광풍으로 세금폭탄을 맞을 판”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복지정책은 막대한 재정적자로 이어져 성장기조를 깨뜨리고 결국 분배구조와 복지까지 파탄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더 이상 충청인이 곁불을 쬐서는 안 된다”라며 “충청인의 힘과 기상을 떨칠 수 있도록 선진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