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맹추위가 지속되면서 백화점을 포함한 지역 유통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비교적 단가가 높은 코트 등 겨울 의류와 선물수요가 많은 장갑, 머플러 등 잡화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연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말 신년 첫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의 경우 여성복과 남성복 매출이 평균 20%가량 늘어났고, 장갑과 머플러 등 매출도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80%까지 증가하고 있다.
또 방한 기능이 강화된 아웃도어 의류 역시 맹추위와 맞물려 30%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리털 파카’로 불리는 다운점퍼는 이미 주요 인기사이즈(100, 105)가 매진돼 주문 뒤 몇일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 각 브랜드 매장들은 매진된 사이즈의 제품을 인근 다른 매장에서 수소문하고 있지만 다른 매장들도 인기 사이즈 매진은 비슷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제품 특성상 초겨울 매출이 발생한 뒤 이맘 때쯤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던 유아 및 아동복의 경우 예상보다 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전에 없었던 매출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자녀들의 겨울옷을 구입한 고객들이 추가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백화점 한 관계자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3월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의류 등 겨울상품들의 매출이 유래없는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는 춥겠지만 의류관련 업체와 백화점 등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비교적 단가가 높은 코트 등 겨울 의류와 선물수요가 많은 장갑, 머플러 등 잡화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연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말 신년 첫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의 경우 여성복과 남성복 매출이 평균 20%가량 늘어났고, 장갑과 머플러 등 매출도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80%까지 증가하고 있다.
또 방한 기능이 강화된 아웃도어 의류 역시 맹추위와 맞물려 30%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리털 파카’로 불리는 다운점퍼는 이미 주요 인기사이즈(100, 105)가 매진돼 주문 뒤 몇일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 각 브랜드 매장들은 매진된 사이즈의 제품을 인근 다른 매장에서 수소문하고 있지만 다른 매장들도 인기 사이즈 매진은 비슷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제품 특성상 초겨울 매출이 발생한 뒤 이맘 때쯤 매출이 현저히 줄어들던 유아 및 아동복의 경우 예상보다 추운 날씨가 길어지면서 전에 없었던 매출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연말 자녀들의 겨울옷을 구입한 고객들이 추가 구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백화점 한 관계자는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3월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의류 등 겨울상품들의 매출이 유래없는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는 춥겠지만 의류관련 업체와 백화점 등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