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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유순상 문화레저부장
“변화와 개혁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최고의 학생중심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제7대 목원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원배 총장은 4개월간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일신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멀티스포렉스관 건립 등 장단기 발전 방향을 수립, 추진하는 건학이념과 경제원칙에 충실한 효율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 후 4개월이 지났는데 소감은.
“그동안 목원대는 외부에서 보기에 따라 우려와 함께 비판이 적지 않았다.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바쁘게 뛰다 보니 4개월이 4년과도 같이 정말로 바쁜 시간이었다. 취임할 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밝고 정돈된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취임 당시만 해도 조금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현재는 구성원 모두가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을 하고 있을 만큼 달라졌다. 그만큼 지역사회의 평가도 달라졌고 구성원들의 자세도 달라졌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하면서도 중요한 변화가 하나씩 눈에 들어오고 몸으로 느껴지고 있다. 지난 4개월이 향후 4년간 임기의 승부처였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취임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취임 후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경제원칙에 충실한 효율경영이 절실히 필요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차원이었다. 우선 대외협력 부총장 제도를 신설했다. 비목사 출신 총장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칫 미흡할 수 있는 교단·교계와의 관계를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부총장 직속 기구로 목회자 사모 재교육을 담당하게 될 목회교육원도 설치했다. 입학취업처를 개편, 인력개발원을 신설했고 총장 직속으로 젊은 교수들 중심의 태스크포스(TF)팀인 경영전략실도 운영된다. 아울러 홍보팀을 총장 직속 기구화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취임 이후 눈에 띄는 학내 변화가 있다면.
“취임 일성으로 '학생중심의 대학'을 강조했고, 학생들의 품성과 실력 향상을 위해 저 스스로 먼저 인사를 했고 총학생회가 동참을 했다. 덕분에 취임 당시만 해도 어두웠던 학내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다. 총장이 먼저 웃으니 학생들도 함께 웃으며 인사를 하게 됐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는 은퇴한 교수가 학생들의 취업지도에 나설 수 있도록 한 인력개발원 신설이다. 학생 취업과 고령인구 재취업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인력개발원이 전담하는 업무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학생들의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 진로 탐색과 진로설정, 취업역량 훈련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취업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9000여 명의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맞춤형 진로상담 및 설계가 제공된다. 또 교수로 구성된 직업 멘토링과 모의면접을 통해 대학 내 전임교원의 참여를 확대시켰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부권 대학 중 최초로 정년을 마친 교수들을 활용하는 '취업전담교수제도'를 도입한다. 책임 있는 학생지도를 위해 입학 후 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도교수가 관리하는 제도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10억 원의 재원을 별도로 책정해 연차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또 인력개원에는 상담사를 상근시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양 교육원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목원 56년 역사상 처음으로 비목회자 총장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받았다. 이는 우리 대학을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변화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아울러 제가 30년 몸담아 온 대학의 변화를 책임지라는 소명이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도 진심으로 즐겁게 변화의 바람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저는 총장으로서 한 가지 간절한 소망과 기도가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목원인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발전해 나갈 때 학생들에게 또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 스스로 놀랄 정도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정리 = 김일순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