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의 신축아파트 입주가 연이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교의 1학년생만 가장 가까운 신설학교로 전학할 수 있게 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청주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1234세대의 금호어울림아파트와 417세대의 지웰홈스아파트 등 중·대형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3599세대 규모의 사직동 푸르지오캐슬과 2164세대 규모의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등 대형아파트들이 새 식구를 맞기 시작했으며 자녀들의 전학도 함께 이루어졌다.
5일까지 이 아파트에 입주한 중학생은 1학년 163명, 2학년 147명, 3학년 109명 등 모두 419명이다.
그러나 이들 중 아파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신설된 솔밭중학교에는 1학년만 전학 되고 2·3학년생은 전학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청주지역을 3개 학교군으로 나누어 학생들을 배치하고, 신설중학교에는 1학년 교원만 우선 배치한 후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는 지침 때문에 1학년 학급만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청주 금천중 2년 A 양은 지난해 복대동 지웰시티에 입주하면서 전학을 하려고 했으나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솔밭중에 2학년 학급이 없어 전학할 수 없었으며 인근 중학교의 정원도 모두 차서 같은 학교군 내이지만 먼 곳에 있는 학교로만 전학할 수 있다는 말에 전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시군에서의 전학만 허용되는 고교생의 경우에도 1학년만 인근 신설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고 1학년생만 전학할 수 있는 것은 충북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지침 때문으로 도교육청에서는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생들의 대거 이동을 고려하지 않아 이 같은 불편과 불만을 가져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입 인원을 예측하기 어려워 신설학교에는 1학년 학급만 개설하고 있다"라며 "주민과 학생들의 불만을 줄이고 현실에 맞도록 지침을 바꾸겠다"라고 답변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청주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1234세대의 금호어울림아파트와 417세대의 지웰홈스아파트 등 중·대형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3599세대 규모의 사직동 푸르지오캐슬과 2164세대 규모의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등 대형아파트들이 새 식구를 맞기 시작했으며 자녀들의 전학도 함께 이루어졌다.
5일까지 이 아파트에 입주한 중학생은 1학년 163명, 2학년 147명, 3학년 109명 등 모두 419명이다.
그러나 이들 중 아파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신설된 솔밭중학교에는 1학년만 전학 되고 2·3학년생은 전학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교육청에서 청주지역을 3개 학교군으로 나누어 학생들을 배치하고, 신설중학교에는 1학년 교원만 우선 배치한 후 나머지는 연차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는 지침 때문에 1학년 학급만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청주 금천중 2년 A 양은 지난해 복대동 지웰시티에 입주하면서 전학을 하려고 했으나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솔밭중에 2학년 학급이 없어 전학할 수 없었으며 인근 중학교의 정원도 모두 차서 같은 학교군 내이지만 먼 곳에 있는 학교로만 전학할 수 있다는 말에 전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시군에서의 전학만 허용되는 고교생의 경우에도 1학년만 인근 신설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마찬가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고 1학년생만 전학할 수 있는 것은 충북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지침 때문으로 도교육청에서는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생들의 대거 이동을 고려하지 않아 이 같은 불편과 불만을 가져오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입 인원을 예측하기 어려워 신설학교에는 1학년 학급만 개설하고 있다"라며 "주민과 학생들의 불만을 줄이고 현실에 맞도록 지침을 바꾸겠다"라고 답변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