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 연합뉴스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송일국이 올 봄 다혈질 강력계 형사로 돌아와 안방극장을 달군다.

송일국은 KBS ‘드림하이’ 후속으로 방영될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가제)에서 순수한 내면과 다혈질적 성격의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강력계 형사 '박세혁'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박세혁'은 눈앞에 보이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적인 성격이나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가슴 따뜻한 인물이다.

송일국은 앞서 형사과 과장 '정일도'역에 캐스팅 된 김승우와 더불어 카리스마 라이벌 연기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일국은 “‘강력반’은 형사로서 자신의 일에 사명감과 용기를 갖고 사건을 해결하는 뜨거운 심장을 지닌 열정적인 캐릭터들이 많은 드라마”라며 “박세혁은 주먹이 먼저 앞서는 다혈질적인 형사이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소시민적이고 선량한 내면을 보여주는 야누스적인 인물이어서 배우로서 굉장히 욕심이 났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강력반’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형사들의 강렬한 액션신뿐만 아니라 치밀한 범죄 심리 묘사와 함께 사람 냄새 나는 그 안의 이야기들과 지난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 실제 주요 강력사건들을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줄 수 있는 통쾌한 수사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은 경찰서 강력반을 배경으로 한 본격 수사드라마로 '우리에게 미제(未濟) 사건은 없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개성 만점 강력계 형사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수사 노하우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강력반’은 현재 방송 중인 ‘드림하이’의 후속으로 다음달 28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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