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시청 제공  
 
염홍철 대전시장은 4일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전략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조성 △MICE(마이스)산업의 집중 육성 등 3가지를 올해 대전발전을 위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대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시민 모두는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라고 강조한 뒤 “세종시 건설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은 국가 균형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을 제2수도권으로 조성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되고, 마이스산업은 미래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전략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시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뒤 43개의 전략과제를 선정했고, 올해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배후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세종시 입주민들에게 교육, 문화 등 대체 서비스의 지원을 확대·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개 시·도지사가 모여 정부를 상대로 충청권 입지 결정을 촉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충청권추진위원회 발족, 충청권 조성 공동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충청권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단체와 정치권 등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을 가시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염 시장은 또 마이스산업의 육성방향과 관련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수차례 강조한바 있으며, 이를 구체화한 것이 마이스산업의 육성이다. 마이스산업의 비전은 신중심도시 건설로 엑스포과학공원과 컨벤션뷰로를 묶는 마케팅공사를 설립하는 한편 인프라 조성을 위해 무역전시관 매입해 전시공간을 강화하고, 엑스포와 갑천 일대를 컨벤션 복합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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