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종시 민간주택용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사 가운데 4개 건설사가 사업추진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 12월 9일 7면, 16·21·22일 2면 보도>나머지 6개 건설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사업의지를 보이지 않는 전제하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공동으로 계약해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의 잔금납부기한이 지나갔고 더 이상 사업추진을 늦출 수 없어 건설사 사업추진에 의지가 있는 최대 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번 달 내에 사업추진을 확정짓고, 계약의향이 없는 건설사의 경우 이달 중 계약해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사업추진을 확정짓거나 타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본보가 지난달 단독보도한 세종시 민간주택용지(1-2구역 풍성주택부지)에 사업추진이 확정된 충청권 중견건설사 1곳을 비롯, 땅값인하를 제외한 기타 요구사항을 놓고 행복도시건설청, LH와 최종 조율작업에 들어간 4개 건설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협상에 들어간 4개 건설사들의 요구사항은 이전 쌍용건설이 계약해지한 부지로 변경해 달라는 요구부터 시작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요구 조건을 건설청과 LH 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율작업은 이달 내 최종결정을 내릴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계약의사를 보이지 않는 건설사들에게는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의 조치는 오는 2013년 공무원 이주에 따른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12년까지 1만 2000가구를 공급키로 한 건설사들의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일단 2012년 입주는 불가능해진 상태이며, 현재 늦어도 올 상반기 분양을 해야 2013년 이주 공무원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절박함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최소 3개 건설사의 사업추진만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된다면 2013년 이주 공무원 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어 3~4개 건설사와의 최종 협상은 어느때보다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현재 1개 건설사(전 풍성주택 부지)와는 사업추진을 확정지은 상황이며, 3~4개 건설사와는 땅값인하를 제외한 모든 요구조건을 놓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3개 건설사라도 올 상반기 사업추진이 진행되면 2013년 주택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그들의 요구조건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세종시의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효성, 극동건설 등 10개사다.
이들 10개 건설사는 세종시 조성계획이 원안과 수정안을 오가는 동안 분양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땅값과 연체료를 미룬 채 LH에 토지계약 변경(땅값 인하)을 요구해 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본보 12월 9일 7면, 16·21·22일 2면 보도>나머지 6개 건설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사업의지를 보이지 않는 전제하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가 공동으로 계약해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의 잔금납부기한이 지나갔고 더 이상 사업추진을 늦출 수 없어 건설사 사업추진에 의지가 있는 최대 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이번 달 내에 사업추진을 확정짓고, 계약의향이 없는 건설사의 경우 이달 중 계약해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사업추진을 확정짓거나 타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본보가 지난달 단독보도한 세종시 민간주택용지(1-2구역 풍성주택부지)에 사업추진이 확정된 충청권 중견건설사 1곳을 비롯, 땅값인하를 제외한 기타 요구사항을 놓고 행복도시건설청, LH와 최종 조율작업에 들어간 4개 건설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협상에 들어간 4개 건설사들의 요구사항은 이전 쌍용건설이 계약해지한 부지로 변경해 달라는 요구부터 시작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요구 조건을 건설청과 LH 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율작업은 이달 내 최종결정을 내릴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계약의사를 보이지 않는 건설사들에게는 계약 해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의 조치는 오는 2013년 공무원 이주에 따른 주택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12년까지 1만 2000가구를 공급키로 한 건설사들의 사업추진이 늦어지면서 일단 2012년 입주는 불가능해진 상태이며, 현재 늦어도 올 상반기 분양을 해야 2013년 이주 공무원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절박함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최소 3개 건설사의 사업추진만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된다면 2013년 이주 공무원 수요를 충분히 맞출 수 있어 3~4개 건설사와의 최종 협상은 어느때보다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현재 1개 건설사(전 풍성주택 부지)와는 사업추진을 확정지은 상황이며, 3~4개 건설사와는 땅값인하를 제외한 모든 요구조건을 놓고 심사숙고 하고 있다”며 “3개 건설사라도 올 상반기 사업추진이 진행되면 2013년 주택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그들의 요구조건을 놓고 최종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세종시의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효성, 극동건설 등 10개사다.
이들 10개 건설사는 세종시 조성계획이 원안과 수정안을 오가는 동안 분양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땅값과 연체료를 미룬 채 LH에 토지계약 변경(땅값 인하)을 요구해 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