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전지역 매매값 상승은 구도심에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전지역 전반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따라 대덕구, 동구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급증,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같은해 말 중구지역도 매매가 상승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구도심이 대전지역 부동산 상승기조에 불을 당기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에서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대전 중구지역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6%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덕구, 동구에 이어 매매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전 중구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대전 구도심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7월 26일 발표한 국민은행 아파트시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 대덕구와 동구가 전주에 비해 0.3% 각각 상승하며 매매가격 상승의 바람을 타더니 지난해 12월까지 대덕구의 경우 하반기에만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이어지며, 구도심 가격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중구지역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한번도 올리지 못한 반면 대덕구와 동구 지역은 아파트 가격 저평가라는 장점을 살려 실제 거래가 늘어나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대덕구와 동구지역의 거래가 지난해 말부터 물량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이 수요가 중구지역으로까지 옮겨 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중구지역의 매매가 상승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해 서구 도안신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 돼 유입되는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구지역은 역세권과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연 초부터 중구지역은 대전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대전 중구를 시발로 불 것으로 보이는 대전지역 부동산 훈풍이 서구와 유성구에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구와 유성구는 관저지구 신세계복합유통단지와 세종시 영향 등 부동산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만 이어졌을 뿐 매매는 주로 급매만이 거래됐으며 호가가 대부분 이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대전지역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따른 가격상승이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구도심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올해는 도안신도시 등 풍부한 입주물량을 바탕으로 가격상승 바람이 신도심과의 접근성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중구 일부지역을 비롯해 서구, 유성구 부동산 호재 지역이나 기존 가격강세지역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전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새해 중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 현상이 지속되면 서구와 유성구 등 아파트 가격 강세지역도 가격상승의 영향권에 들어올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도심에서 불어온 부동산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유성, 서구지역으로까지 옮겨 붙을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지난해 하반기 대전지역 전반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따라 대덕구, 동구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급증,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같은해 말 중구지역도 매매가 상승지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구도심이 대전지역 부동산 상승기조에 불을 당기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에서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대전 중구지역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6%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덕구, 동구에 이어 매매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전 중구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대전 구도심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7월 26일 발표한 국민은행 아파트시세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전 대덕구와 동구가 전주에 비해 0.3% 각각 상승하며 매매가격 상승의 바람을 타더니 지난해 12월까지 대덕구의 경우 하반기에만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이어지며, 구도심 가격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중구지역은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한번도 올리지 못한 반면 대덕구와 동구 지역은 아파트 가격 저평가라는 장점을 살려 실제 거래가 늘어나 매매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대덕구와 동구지역의 거래가 지난해 말부터 물량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이 수요가 중구지역으로까지 옮겨 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중구지역의 매매가 상승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해 서구 도안신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 돼 유입되는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중구지역은 역세권과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연 초부터 중구지역은 대전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 대전 중구를 시발로 불 것으로 보이는 대전지역 부동산 훈풍이 서구와 유성구에까지 그 영향이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구와 유성구는 관저지구 신세계복합유통단지와 세종시 영향 등 부동산 호재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만 이어졌을 뿐 매매는 주로 급매만이 거래됐으며 호가가 대부분 이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대전지역에 불어닥친 전세난에 따른 가격상승이 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구도심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올해는 도안신도시 등 풍부한 입주물량을 바탕으로 가격상승 바람이 신도심과의 접근성과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중구 일부지역을 비롯해 서구, 유성구 부동산 호재 지역이나 기존 가격강세지역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전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새해 중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 현상이 지속되면 서구와 유성구 등 아파트 가격 강세지역도 가격상승의 영향권에 들어올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도심에서 불어온 부동산 훈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유성, 서구지역으로까지 옮겨 붙을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크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