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은 2주(12월 17일~12월 30일)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한 해 대전의 주택시장은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과 전세 폭등으로 인해 중·소형아파트의 거래 증가와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졌고,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 소형아파트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만 515호의 신규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는 만큼 풍부한 입주물량을 바탕으로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매매

12월 말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 간 0.20%의 변동률로 2주전(0.12%)보다 상승세가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30%), 유성구(0.22%), 서구(0.20%), 중구(0.20%) 동구(0.08%) 순으로 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면적대별로는 85~99㎡대 0.39%, 66㎡이하 0.38%, 69~82㎡대 0.25%, 102~115㎡ 0.25%, 119~132㎡대 0.08%, 135~148㎡대 0.06%, 152~165㎡대 0.04% 순이며, 주로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별로는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 5단지 95㎡대와 동구 대성동 삼익세라믹 89㎡대가 각각 500만 원이 오른 1억 7000만 원과 9550만 원을 보였다. 또 서구 도마동 양지타운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원, 유성구 송강동 청솔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6250만 원을 나타냈다.

◆ 전세

전세시장은 2주 간 0.20%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16%)과 유사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31%), 유성구(0.31%), 서구(0.19%), 중구(0.11%), 동구(0.02%)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36%, 66㎡이하 0.35%, 102~115㎡ 0.19%, 152~165㎡대 0.18%, 119~132㎡대 0.16%, 135~148㎡대 0.14%, 85~99㎡대 0.12% 순이며, 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별로는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5단지 105㎡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7000만 원을 보였고,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 105㎡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서구 도안동 앨드수목토 112㎡대가 500만원 오른 1억 6500만 원을, 중구 태평동 버드내마을 79㎡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1750만 원을 유지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