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캐노피형 스크린과 입체음향, 무빙라이트로 연출되는 메머드급 영상 쇼 연출공간으로 변모한다.

이른바 ‘아시아의 라스베가스’를 목표로 대전의 새로운 관광명소화와 함께 침체된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 해외의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LED 터널이나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LED 퍼포먼스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천문학적 경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때문에 시는 오는 2012년 9월까지 대전 중구 은행동 330번지 일원에 사업비 165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거리 일대에 LED 영상 스크린을 설치할 방침이다. 폭 15m, 길이 250m 규모에 지상1층, 연면적 3750㎡ 등 철골조 구조물을 설치한다.

특히 문화와 상업기능이 조화된 원도심을 활용해 시민의 문화적 욕구충족 및 대중문화의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구·주민협의체 간 상호협력 사업을 추진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한다. 여기에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경관·디자인 전문가 등 ‘스폐셜리스트’들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추진한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입체적 파급효과가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적 기대효과로는 볼거리 창출로 인한 관광객 유입과 경제가치 유발, IT 기술력 제고, 전기·전자·건축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산업별 생산유발액은 금속업, 기계, 건축, 전자분야에서 3년 간 총 318억 4500만 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1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연고용 153명, 3년 간 약 460명의 고용유발효과도 동반될 것으로 분석된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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