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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대전 대덕특구본부 컨퍼런스홀에서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과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등 토론자들이 민주당의 화합을 위해 개혁 공청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 ||
천 최고위원은 이날 대덕특구본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 대전·충남공청회에 개혁특위원장 자격으로 대전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학규 대표가 잘하고 있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처럼 30%대의 지지율은 아니더라도 20%대의 주자가 민주당에는 있어야 한다”라며 “빨리 국민들에게 당의 대권 후보를 선봬 지지를 받아 우뚝 서야한다”고 대권 주자 조기 선정을 주장했다.
천 최고는 이어 “대선에서 각 정당들이 후보를 내면 한나라당을 이기기 어렵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 압축된 1대 1 구도를 만들어 한다”며 “야권 연대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최고는 개헌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압도적인 다수(국회 의석 수)를 가지고 있는데 개헌을 한다면, 한국사회를 보수적으로 만드는 개헌이 될 것”이라며 “논의 할 때도 아니고,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와 관련 “참여정부시절, 민주당은 국가 주요 비전으로 신행정수도, 혁신도시, 공기업 지방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당초 계획된 세종시 발전이나 과학벨트 충청권 건설은 강력한 의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충남공청회는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을 비롯 지정 토론자로 박정현 대전시의원, 박완주 충남천안을 지역위원장, 이서령 대전중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