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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생산, 사육에서 유통까지 전과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충남·대전 한우브랜드 ‘토바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2011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취득해 명품한우로 급부상 하고 있다. 사진은 토바우 사육농가 모습. | ||
충남·대전 한우브랜드 토바우가 ‘명품한우’로 급부상하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농협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남도와 대전을 비롯해 16개 시·군 자치단체와 14개 지역축협, 1600여 농가가 공동 협력사업으로 탄생시킨 한우 브랜드인 토바우가 ‘2011년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취득했다.
토바우는 탄탄한 사육기반을 토대로 축산농가의 수익성 보장과 브랜드 신뢰가 공감대로 형성되면서 2004년 브랜드 출범당시 사육두수 2만 두에 불과했던 회원농가가 현재('10년 11월말 기준) 8만 4842두로 매년 거듭할 수록 생산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브랜드 출하두수의 경우 전 동년대비보다 늘어난 8800두(11월 말 기준)의 출하실적을 거두며 1등급이상 출현율이 83.2%로 전국평균 74.2%보다 높은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또 우수혈통 송아지 공급과 혈통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해 충남 지역 6개의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토록 하는 등 송아지 생산기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시장에서의 공급능력을 향상시키며 원활한 유통으로 이어지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토바우는 초음파를 통한 종빈우 개량사업을 추진, 우수한 밑소 선발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는 등 고급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조성, 토바우 웹상에 전산시스템으로 모든 개체관리를 하고 있다.
3통관리(사양·혈통·사료)체제 구축과 동시에 축산업 전문화를 위한 농가 맞춤식 컨설팅 지원으로 명품한우로써 한발 다가섰다.
이에 따라 토바우는 한우생산, 사육에서 유통까지 단계 전 과정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한 결과 생산·공급 체계가 소비시장에서 어떤 브랜드에 비해 뛰어난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토바우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을 지난해 준공했다.
토바우 전용 사료 공장은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 일대 대지면적 2만 5446㎡(7700여 평), 공장면적 5804㎡(1756평) 규모로, 준공 1년만에 월 8000톤(400톤/일)의 판매량을 유지하는 등 사료 생산·판매 부분에서 국내 최대의 TMF사료공장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토바우 전용 사료 공장은 또 전국 최고의 자동생산 라인을 갖추고 원료투입부터 적재까지의 모든생산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적정한 생산비를 유지함으로써 한우산업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료구성에 있어 국내산 조사료 및 부산물을 이용한 소의 생리에 적합한 사료로 인해 반추위 환경에 적응이 탁월하고, 항생제 대체물질로서 면역력 강화와 해충 및 악취 발생율 저하시키고, 항생제와 광우병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사용을 완전 배제하여 사료급여 단계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충남일대의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해 원료로 사용함에 따라 지역농가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게 지역농업인의 반응이다.
㈜토바우 안종화 대표이사는 “㈜토바우는 2011년도 사업방향을 고급육 생산과 농가컨설팅 강화를 통한 토바우 사양기반 구축, 전용사료 월 1만 2000톤 이상 판매, 브랜드 출하두수 1만 3000두의 목표를 세우고 원활한 사료공급과 회원농가 경영비절감 등 충남의 축산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구제역 발생과 국제적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축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바우사료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사료도 식품처럼 위생적이면서 안전하게 생산·관리될 수 있도록 2011년 HACCP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