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 후 새 출발하는 대전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김지섭)이 최근 1000억 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부산상호저축은행 컨소시엄에서 전액 현금으로 납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상호저축은행은 기존 8개의 점포망에서 5개의 점포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돼, 사업영역 확장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현재 대전상호저축은행은 수신 7750억 원, 여신 6800억 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영업·자산운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1년 이내에 서울과 경기지역에 5개 지점을 확장,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최신 전산시스템 구축과 함께 스캐너시스템,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365코너 도입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상호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와 추가 자금지원을 통해 내년 6월까지 흑자를 달성하는 한편 지역 밀착사업을 통해 장학·문화·예술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상호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기념해 연 7.9%(단리)의 ‘대전사랑 정기예·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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