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20일 서상희 교수(독감바이러스연구소장·수의과대 교수)연구팀이 고병원성 AI(H5N1) 감염으로부터 닭을 방어할 수 있는 백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백신을 닭 30마리에 접종하고 3~4주 후에 고병원성 AI(H5N1) 바이러스로 공격 접종을 한 결과 모두가 생존했다.
반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닭 30 마리는 AI 바이러스 접종 후 5일 내에 모두 폐사했다.
또 백신을 접종받은 닭들은 기관 및 항문으로 바이러스가 방출되지 않아 완전한 면역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백신의 효능은 한 번 접종 시 12주까지 지속됐다.
서 교수는 고병원성 AI(H5N1) 닭 백신 개발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로부터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서 교수는 고병원성 AI(H5N1) 유전자 중 HA 및 NA를 추출하고 HA의 고병원성 유전자를 제거한 뒤 이 2개의 유전자 등을 원숭이 세포에 동시에 접종하는 방식으로 백신주를 개발했다.
서 교수의 연구성과는 백신분야 최고 권위지인 '백신(Vaccine)'지 온라인 판에 지난 18일 발표됐다.
서 교수는 지난 1997년 고병원성 AI 인체 백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고 2009년 5월 신종플루 바이러스 백신주를 개발하는 등 인플루엔자 권위자로 꼽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서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백신을 닭 30마리에 접종하고 3~4주 후에 고병원성 AI(H5N1) 바이러스로 공격 접종을 한 결과 모두가 생존했다.
반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닭 30 마리는 AI 바이러스 접종 후 5일 내에 모두 폐사했다.
또 백신을 접종받은 닭들은 기관 및 항문으로 바이러스가 방출되지 않아 완전한 면역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백신의 효능은 한 번 접종 시 12주까지 지속됐다.
서 교수는 고병원성 AI(H5N1) 닭 백신 개발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공식협력기관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로부터 바이러스를 분양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서 교수는 고병원성 AI(H5N1) 유전자 중 HA 및 NA를 추출하고 HA의 고병원성 유전자를 제거한 뒤 이 2개의 유전자 등을 원숭이 세포에 동시에 접종하는 방식으로 백신주를 개발했다.
서 교수의 연구성과는 백신분야 최고 권위지인 '백신(Vaccine)'지 온라인 판에 지난 18일 발표됐다.
서 교수는 지난 1997년 고병원성 AI 인체 백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고 2009년 5월 신종플루 바이러스 백신주를 개발하는 등 인플루엔자 권위자로 꼽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