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일한 지역백화점인 백화점세이가 내년도 인사 개편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내년 1월 1일 권민웅 대표이사를 총괄 대표이사로, 김광영 부사장을 백화점 부문 사장으로 하는 인사 개편을 단행, 세이4와 세이5 등 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 발전 및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백화점세이는 지난 1996년 8월 개점 후 외환위기와 워크아웃 등 각종 악재를 겪었지만 지난 2005년부터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유지하는 등 악재를 털어내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간 세이2의 변화와 세이3 완공, 문화센터 리뉴얼 등 편의시설 확충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통해 전 생활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지역민에게 재미와 즐거움, 편안함을 동시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세이 측은 권 총괄사장의 취임을 통해 세이4, 세이5 등 기업 확장에 앞장서는 한편 국내·외 직매입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상품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김 부사장의 사장 취임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세이 관계자는 “권 총괄사장과 김 사장의 인사개편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며 “유일한 지역 백화점으로서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및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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