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에 김창환 대전 서구 부구청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서문범 시 도시주택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각 산하 공기업 임원추천위원회(시장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이사회 추천 2명)를 구성, 지난달 임원후보를 공모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복수로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이 추천된 후보자들 가운데 리더십과 경영능력,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임 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창환 서구 부구청장은 1976년 공직에 입문한 뒤 시 경제국장과 투자통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경영에 관한 지식이 해박하고,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친화력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사라는 평이다.
또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서문범 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시관리과장과 도시재생과장, 건설관리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도시 공공정책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 평소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들은 이달 말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취임식을 가진 후 임기 3년의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