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리얼 3D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 스스로 3D 콘텐츠를 제작·활용할 수 있어, 입체영상을 시청자가 원하는 형태나 시점으로 볼 수 있으며, 게임처럼 영상 속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리얼 3D 원천기술은 다시점 영상을 이용해 실물과 동일한 외형 및 모션을 동시 복원하는 ‘Full 3D 복원기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체감형 입체 3D 상호작용 기술’, 콘텐츠 압축 기술인 ‘3D 콘텐츠 상호작용의 종합 솔루션 기술’로 구성된다. 특히 ‘3D 복원 기술’은 기존 사람의 외형과 모션을 따로 추출하던 것을 동시에 복원하는 새로운 기술로, 고가장비를 활용하지 않고도 복원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그래프 아시아2010’ 전시회에서 일반에게 공개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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