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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로 오랜만에 '영구'로 돌아온 심형래 감독이 최근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 심형래 감독은 영구의 탄생 과정을 비롯해 90년대 최고 전성기 시절과 유년기 시절 에피소드를 풀어 놓으며 녹슬지 않은 재치와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후배이자 90년대 코미디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 개그맨 이봉원과의 슬랩스틱 코미디 대결은 시청자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빠뜨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하듯 이날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의 시청률은 전 주보다 3%나 상승한 11%(TNMS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심형래 감독이 3년 만에 출연 했던 예능 프로그램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도 전주대비 3%의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며 '영구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 될 때마다 심형래 감독뿐만 아니라 영화 ‘라스트 갓파더’와 그 출연 배우들의 이름까지 단숨에 온라인 실시간 검색 순위를 점령하는 등‘영구효과’는 온라인까지 이어지고 있다.
심형래 감독은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커다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로 하비 케이틀을 비롯한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각본가 명콤비의 시나리오 참여와 ‘황혼에서 새벽까지’·‘조로’ 시리즈의 미술 스태프, ‘덤 앤 더머’·‘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촬영 스태프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태프의 합류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