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민선 5기 출범 이후 2조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기록하면서 20조 목표 달성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도는 “민선 5기 전체 투자유치 실적이 25개 업체 2조290억 원, 고용창출 인원은 4713명에 이른다고 12일 밝혔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12개 업체가 1조7809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투자협약은 체결하지 않고 직접 유치된 규모는 13개 업체 2481억 원으로, 현재 부지매매 계약 등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착공에 들어간 협약기업 9개 업체 1조3336억 원을 포함하면 투자규모는 3조3627억 원, 고용창출 인원은 8293명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준공한 기업도 15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현대-아반시스는 8800억 원 규모로,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외자 유치로 기록됐다.

현대-아반시스 외자 유치로 현재 충북의 아시아솔라밸리 내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결정질실리콘 태양 전지(1세대 태양전지)를 대처할 박막형태양전지(2세대 태양전지)를 생산, 다양한 태양전지 업체의 집적화를 통한 충북의 태양광 특구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도는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를 5조 원으로 설정하고 변화된 투자여건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민선 5기 투자유치 목표 20조를 초과 달성해 충북의 경제 총량을 키우고 BT, IT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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