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남자는 77년, 여자는 83.8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77.0년)은 OECD 국가들의 남자 평균(76.4년)보다 0.6년 더 길고, 여자의 기대수명(83.8년)은 평균(82.1년)보다 1.7년이 더 길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6.8년이 더 길었고, 기대수명의 남녀차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9년 출생아가 65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83.7%, 여자 93.0%, 80세까지는 남자 50.2%, 여자 73.0%로 모든 연령층에서 여자의 생존확률이 남자의 생존확률보다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2009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8.1%, 여자 16.7%로, 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이 남자는 4.9년, 여자는 2.8년씩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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