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고교생들이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직접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동안 학부모에게만 제공하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내자녀 바로알기 서비스'를 '자기주도적 교육참여 학생 서비스'로 확대, 고교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차세대 NEIS는 고교생이 직접 본인 학교 교육과정과 학사일정, 급식식단표 등 학교 정보와 학생부, 건강기록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학교정보 9가지와 학생정보 20가지,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 정보 16가지 등 총 50가지가 해당된다.
교과부는 학생부 기록 등을 열람할 때는 공공아이핀(I-PIN) 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치도록 했고 단순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번 정보 제공 확대를 통해 학생 스스로 본인의 성적 변화 등 자기 위치와 교과 외 활동내역 등을 파악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