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고등학생의 58%가 음란물을 접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YWCA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경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남학생 응답자(212명)의 61%(129명)가 ‘있다’고 답했다. 음란물 경험이 있다는 여학생은 전체 여성 응답자(275명)의 56%(154명)이었다.
또 음란물을 접한 시기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란물을 본후 모방 충동과 이성을 볼 때 음란물 장면이 생각나는 경우’가 초등학교 이전에 음란물을 본 학생이 72%(35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교 이전에 음란물을 접한 60%(292명)의 경우 ‘수업시간에 장면이 생각나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음란물을 너무 이른 시기부터 접하게 되면 각종 성범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호기심이 더욱 커져 결국 모방 성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정 안에서는 부부관계의 모델링을 통해 올바른 이성관에 대해 인식시키야 하며, 학교 안에서는 청소년기에 넘치는 성 에너지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 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8일 대전YWCA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경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남학생 응답자(212명)의 61%(129명)가 ‘있다’고 답했다. 음란물 경험이 있다는 여학생은 전체 여성 응답자(275명)의 56%(154명)이었다.
또 음란물을 접한 시기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란물을 본후 모방 충동과 이성을 볼 때 음란물 장면이 생각나는 경우’가 초등학교 이전에 음란물을 본 학생이 72%(350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교 이전에 음란물을 접한 60%(292명)의 경우 ‘수업시간에 장면이 생각나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음란물을 너무 이른 시기부터 접하게 되면 각종 성범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호기심이 더욱 커져 결국 모방 성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정 안에서는 부부관계의 모델링을 통해 올바른 이성관에 대해 인식시키야 하며, 학교 안에서는 청소년기에 넘치는 성 에너지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 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