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도안신도시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현재 도안신도시 일반분양 아파트 모두가 전매시장에 나오게 됐다.

도안신도시 분양 아파트 모두 마이너스 프리미엄(-P)없이 최대 4000만 원의 +P까지 붙는 등 중부권 녹색성장 핵심도시인 도안신도시에 대한 가치인식이 점차 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도안신도시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아파트는 3블록 한라비발디, 6블록 LH 센트럴시티, 8블록 인스빌 리베라, 9블록 트리플시티, 12블록 LH 하트, 14블록 파렌하이트, 16블록 엘드 수목토 등 7개 단지다.

9일 1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가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도안신도시 내 8개 단지가 분양권 전매가 가능케 됐다.

금성백조 예미지는 현재 645세대 가운데 저층 (1~3층)중심의 70세대만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대부분 +P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 로얄층 로얄동의 경우는 2000만~3000만 원의 +P가 붙을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2012년 6월 입주인 예미지는 타 단지가 주변 기반시설이 들어서기 전에 입주를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도안신도시 동서대로 개통과 맞물려 입주하며 인근 중심상업시설도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입주시점에 어느정도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투자자 및 실입주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예미지 뿐만 아니라 도안신도시 아파트 전매시장이 +P로 거래되는 데는 중부권 녹색성장 핵심도시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관저지구에 조성되는 신세계 복합유통단지의 부동산 호재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발표 이후 호수공원의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는 8, 12, 13, 14, 16블록 등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되기 시작했고 신세계 복합유통단지 입점 소식 이후 수혜지역으로 포함되는 13, 14, 16블록의 가치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 9블록은 도안신도시 중대형 면적 및 생태하천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릴 것으로 보이며 6블록은 교통편리성으로 인한 접근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도안신도시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 전매가 모두 풀리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커진 만큼 가치또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안신도시는 현재의 모습보다 3년 뒤, 5년 뒤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만큼 중부권 최대 신도시라는 프리미엄이 향후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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