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세종시의 사업성 등을 이유로 땅값을 납부하지 않는 민간택지 계약 건설사 10곳에 대해 연체료 탕감과 잔금 납부기한 연장 등을 골자로 한 타협안을 제시했다.
최근 LH는 세종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건설사들과 의견을 조율했고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청약성공에 이은 세종시발 부동산 훈풍에 따라 10개 건설사들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개진해 온 상황에서 나온 타협안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사에 대해 토지대금 연체료의 50%를 탕감해주고 잔금 납부 기한도 10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LH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 6일 10개 건설사에 일괄 통보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수용 여부를 답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7년 세종시의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10개사이다.
이들은 세종시 조성계획이 원안과 수정안을 오락가락 하며 사업성을 잃게 됐다는 주장을 하며 분양계획을 잡지 못한 채 현재 땅값과 연체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이들 10개 건설사의 지난달 말 기준 토지 미납액은 연체료 856억 원을 포함해 총 553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LH는 건설사들에게 세종시 수정안이 나왔던 지난해 9월부터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올해 6월까지 10개월간의 연체이자 421억원을 탕감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잔금 납부기한은 10개월 늘려주고, 중대형에서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땅값 인하는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같은 LH의 결정은 현재까지 상호간에 문서가 오가며 의견을 조율하며 내린 결정이며 세종시발 부동산 훈풍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 이상 LH가 양보하지 않을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땅값 인하가 포함되지 않은 타협안에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LH 조건 수용은 상황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최근 LH는 세종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건설사들과 의견을 조율했고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청약성공에 이은 세종시발 부동산 훈풍에 따라 10개 건설사들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개진해 온 상황에서 나온 타협안이라 그 결과가 주목된다.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10개 건설사에 대해 토지대금 연체료의 50%를 탕감해주고 잔금 납부 기한도 10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LH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 6일 10개 건설사에 일괄 통보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수용 여부를 답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7년 세종시의 민간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10개사이다.
이들은 세종시 조성계획이 원안과 수정안을 오락가락 하며 사업성을 잃게 됐다는 주장을 하며 분양계획을 잡지 못한 채 현재 땅값과 연체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현재 이들 10개 건설사의 지난달 말 기준 토지 미납액은 연체료 856억 원을 포함해 총 5530억 원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LH는 건설사들에게 세종시 수정안이 나왔던 지난해 9월부터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올해 6월까지 10개월간의 연체이자 421억원을 탕감해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잔금 납부기한은 10개월 늘려주고, 중대형에서 국민주택 규모의 소형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건설사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땅값 인하는 불가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
이같은 LH의 결정은 현재까지 상호간에 문서가 오가며 의견을 조율하며 내린 결정이며 세종시발 부동산 훈풍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 이상 LH가 양보하지 않을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땅값 인하가 포함되지 않은 타협안에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LH 조건 수용은 상황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