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을 맞은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지역 은행권의 반응이 미지근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출시된 새희망홀씨대출 대전·충남지역 주요 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농협이 25억 2600만 원(280건), 하나은행 23억 5000만 원(257건), 우리은행 8억 5000만 원, 신한은행 6억 1900만 원(63건)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지역 통계가 따로 없어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대출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새희망홀씨대출은 출시된 지 한 달만에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역 은행권의 반응은 담담한 분위기다.
은행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고객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자니 위험부담이 크고, 반대의 경우 상품 출시의 취지에 어긋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기존 자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저신용자들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을 홍보하는 등 노력을 쏟고 있다”며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파른 상승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 역시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고객들이 많아 방문고객의 10% 가량만 대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 은행들이 보유한 기존 저금리 전환대출과 비교할 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을 품게 된다”고 전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출시된 새희망홀씨대출 대전·충남지역 주요 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농협이 25억 2600만 원(280건), 하나은행 23억 5000만 원(257건), 우리은행 8억 5000만 원, 신한은행 6억 1900만 원(63건)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지역 통계가 따로 없어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대출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새희망홀씨대출은 출시된 지 한 달만에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지역 은행권의 반응은 담담한 분위기다.
은행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고객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자니 위험부담이 크고, 반대의 경우 상품 출시의 취지에 어긋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기존 자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저신용자들을 위해 새희망홀씨대출 상품을 홍보하는 등 노력을 쏟고 있다”며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파른 상승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 역시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고객들이 많아 방문고객의 10% 가량만 대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 은행들이 보유한 기존 저금리 전환대출과 비교할 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 실효성에는 여전히 의문을 품게 된다”고 전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