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과 가수원동을 잇는 남북도로 도로포장 공사가 이번달 내 실시될 것으로 보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감소될 전망이다.

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안사업단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남북도로가 방음벽 문제와 교통섬 설치 문제 등으로 포장이 늦어졌지만 유관기관과 협의가 마무리 단계로 이번달 내로 도로포장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안신도시 남북도로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당초 계획이었던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준공시점인 내년 6월에 표층을 덧씌우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도안신도시 남북도로 방음벽 높이에 따른 민원제기와 함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적용에 따른 교통섬 문제가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경찰청에서 조율이 늦어지면서 내년 6월 표층 덧씌우기 작업 계획을 고수했다.

하지만 LH와 대전시에 도안신도시 남북도로에 대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LH는 계획을 수정해 6개월을 앞당겨 도로포장을 완공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현재 노면 요철로 차량이 파손되는가 하면 공사에 따른 차선 축소 등으로 사고위험이 상존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로 부터 수없이 많은 민원을 제기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H는 현재 3.5m+저소음 포장에 따른 민원인들의 10.5m 설치 요구안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는 다는 입장이다.

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경찰청의 교통섬 설치여부에 따른 결정도 서둘러 도로포장 완공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LH 도안사업단 관계자는 “임시개통한 도안신도시 남북도로 맨홀뚜껑 부분을 아스팔트 턱이지지 않게 덧씌우기 작업을 해 놓았지만 현재까지 차량파손에 따른 민원이 계속 제기돼 도로포장 완공 시기를 당초보다 6개월 정도 앞당겨 시공할 계획”이라며 “남북도로는 공사중인 도로로 시속 40km로 규정돼 있는 만큼 도로포장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안전운전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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