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천안점 센터시티가 개점 3일 만에 매출액 100억 원, 내방객 16만명 돌파라는 초대박을 터뜨렸다.

갤러리아는 천안시 불당동에 오픈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개점 당일 매출액은 43억, 개점일 포함 주말 3일간 누계 매출액은 총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매출액 대비 200%를 초과한 수치다.

개점 당일 매출액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1년간 기존 신부동 갤러리아백화점 역대 최고 일 매출액 12억 원(09년 10월 10일)보다 258%가 높은 수치다.

내방객수도 천안 유통업계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개점 첫날 5만 9000명이 방문한 것을 포함 주말 3일간 16만 1000명이 센터시티를 다녀갔다. 이는 천안 아산지역 20~50대 인구(48만명)의 34%에 달하는 것이다.

센텀시티점에서 가장 고객에 눈길을 끈 상품은 여성의류와 화장품 잡화 품목이었다.

3일간 이들 여성 관련 품목 매출이 35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특히 신규 개점하는 백화점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천안에도 이어져 빨간 속옷은 개점 3일간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역 최초로 입점한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리케제르’와 수도권 유명 맛집 만을 모은 ‘델리코너’ 등 이 입점한 식품관도 개점 3일동안 매출 목표 200% 초과 달성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진융 점장은 “고객들은 지역 향토백화점으로 이미지를 갖고있는 랜드마크 백화점이 생긴 것에 대해 만족감과 관심을 보이고있는 것 같다”며 “질높은 서비스를 다해 지역민에 사랑에 부응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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