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행사가 3일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려 대전 소비자시민모임 회원들과 에너지관리공단 충청지역 에너지기후변화센터 직원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전기 소비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절약 범국민 실천 동참을 위해 마련된 '2010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3일 오후 대전시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에너지 절약 홍보물 배포와 함께 모듬북, 경기민요, 팬플루트, 색소폰 공연 등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봉풍물단의 신나는 모듬북 연주가 시작되자 으능정이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충청지역센터, 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에너지 절약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단체들은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와 전기 소모가 적은 LED 실내 보조등 등을 나눠주며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 회원들이 겨울철 보온 효과가 탁월한 내복을 입고 홍보물을 나눠주며 거리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거리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시민모임 한 참여자는 "겨울철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3℃의 체온상승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난방온도만 낮추면 1조8000억 원의 난방에너지 절약효과가 있다"고 내복 입기 동참을 호소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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