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감기로 알려진 스너플(Snuffles)로 추정되는 바이러스성 출혈병이 충남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시 부석면에서 1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A농가에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토끼가 폐사하기 시작해 현재 8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현지를 방문조사한 결과, 비강출혈과 콧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보아 바이러스성 출혈병인 '스너플'로 추정했다.
스너플은 지난 1985년 국내의 토끼산업을 몰락시킨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이 되면 80% 이상은 폐사된다.
도는 폐사한 토끼 8마리를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확산되지 않도록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968농가에서 2만 7000마리의 토끼가 사육 중에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시 부석면에서 1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A농가에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토끼가 폐사하기 시작해 현재 8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현지를 방문조사한 결과, 비강출혈과 콧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보아 바이러스성 출혈병인 '스너플'로 추정했다.
스너플은 지난 1985년 국내의 토끼산업을 몰락시킨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이 되면 80% 이상은 폐사된다.
도는 폐사한 토끼 8마리를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확산되지 않도록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 현재 충남도내에는 968농가에서 2만 7000마리의 토끼가 사육 중에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