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총 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해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멀티미디어·LED 영상 거리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멀티미디어·LED 영상 거리'를 조성키로 하고, 첫 단계로 지난달 대전발전연구원에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수한 연구용역에는 △으능정이 거리 멀티미디어·LED가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석 △관광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 분석 △운영 유지관리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 등의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되며,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중요한 기본방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 내년 5~11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201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12월 착공하게 되며, 국내 최초의 대규모 캐노피형 스크린으로 길이 250m, 폭 15m의 '멀티미디어·LED 영상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영상 거리를 벤치마킹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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