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한 쿠폰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이러한 사이트 이용 시 부실한 서비스, 환불과 사용기간 제한 등 문제점이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소셜커머스는 현재 약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영업 중으로 SK, 신세계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입 예정이다.
대전지역의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지난 9월 2개 업체에서 3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해 팝쿠폰, 쿠몽, 킹콩쿠폰, 티켓몬스터 등 7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주요 상품은 요식업, 공연, 마사지, 여행업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업으로 최근에는 대리운전 50% 할인 쿠폰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가격이 반값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는 반면 부실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트의 광고와 달리 실제로는 양이 적고 맛이 떨어지는 음식이 나오거나 종업원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불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대부분 소셜커머스 업체는 구매신청 기간(보통 하루내지 이틀)이 지나면 청약철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문자메세지 쿠폰의 수령 핸드폰 번호를 잘못 입력하였는데 쿠폰 재발송이나 변경·환불을 거절당하거나 발송된 문자메세지 쿠폰에 사용기간이 명시되지 않아 사용기간이 경과돼 쿠폰을 이용하지 못한 사례들도 있다.
이 밖에도 부도·사기 피해 가능성도 나타났다
최근에는 명품가방 등을 99% 할인해준다는 경매사이트도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최근 영세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고객센터, 상담전화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환불 가능 여부, 쿠폰 사용 기간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소셜커머스는 현재 약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영업 중으로 SK, 신세계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진입했거나 진입 예정이다.
대전지역의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지난 9월 2개 업체에서 3개월 만에 3배 이상 증가해 팝쿠폰, 쿠몽, 킹콩쿠폰, 티켓몬스터 등 7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주요 상품은 요식업, 공연, 마사지, 여행업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업으로 최근에는 대리운전 50% 할인 쿠폰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가격이 반값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는 반면 부실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트의 광고와 달리 실제로는 양이 적고 맛이 떨어지는 음식이 나오거나 종업원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불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 대부분 소셜커머스 업체는 구매신청 기간(보통 하루내지 이틀)이 지나면 청약철회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문자메세지 쿠폰의 수령 핸드폰 번호를 잘못 입력하였는데 쿠폰 재발송이나 변경·환불을 거절당하거나 발송된 문자메세지 쿠폰에 사용기간이 명시되지 않아 사용기간이 경과돼 쿠폰을 이용하지 못한 사례들도 있다.
이 밖에도 부도·사기 피해 가능성도 나타났다
최근에는 명품가방 등을 99% 할인해준다는 경매사이트도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최근 영세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고객센터, 상담전화 등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환불 가능 여부, 쿠폰 사용 기간 등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