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항공산업 유망거점지역으로 지정돼 항공기정비산업(MRO)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제7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1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및 항공분야 R&D 추진방향과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2020년 생산 200억 달러·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2010~2019년)의 후속조치다.
10대 항공핵심기술은 항공 선진국 도약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히 확보해야 하는 기술로 항공기 통합설계 기술, 지능형 자율비행 기술 등 10개 기술분야가 선정됐다. 또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서 광역지자체 단위로 항공기 제조, MRO, R&D 등 기능별로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발전 단계별로 핵심거점지역(기존에 역량이 구축된 지역)과 유망거점지역(잠재역량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했다. 충북은 MRO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돼 민수분야의 청주국제공항 MRO 클로스터, 항공복합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된다.
지경부는 △국제공항 수준의 공항 인프라 구비 △성장성에 있어 지자체의 노력으로 우수 업체 유치 가능성 △핵심주도기업 : 국내외 유수기업과의 MOU 체결 △해외업체와의 협력으로 높은 수출 가능성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해 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우수 등을 충북의 MRO 유망거점지역 선정사유로 들었다.
정부는 유망거점지역에 대해 핵심거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역량 확대 지원에 나설 계획에 있어 충북도의 청주국제공항 MRO 유치와 항공산업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항공산업발전계획에 경남, 대구, 인천이 충북과 함께 MRO 산업 유망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민자유치 등 지자체 간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지식경제부는 25일 제7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열고 1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및 항공분야 R&D 추진방향과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2020년 생산 200억 달러·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발표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2010~2019년)의 후속조치다.
10대 항공핵심기술은 항공 선진국 도약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히 확보해야 하는 기술로 항공기 통합설계 기술, 지능형 자율비행 기술 등 10개 기술분야가 선정됐다. 또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에서 광역지자체 단위로 항공기 제조, MRO, R&D 등 기능별로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발전 단계별로 핵심거점지역(기존에 역량이 구축된 지역)과 유망거점지역(잠재역량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했다. 충북은 MRO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돼 민수분야의 청주국제공항 MRO 클로스터, 항공복합클러스터 사업이 추진된다.
지경부는 △국제공항 수준의 공항 인프라 구비 △성장성에 있어 지자체의 노력으로 우수 업체 유치 가능성 △핵심주도기업 : 국내외 유수기업과의 MOU 체결 △해외업체와의 협력으로 높은 수출 가능성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해 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우수 등을 충북의 MRO 유망거점지역 선정사유로 들었다.
정부는 유망거점지역에 대해 핵심거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역량 확대 지원에 나설 계획에 있어 충북도의 청주국제공항 MRO 유치와 항공산업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항공산업발전계획에 경남, 대구, 인천이 충북과 함께 MRO 산업 유망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민자유치 등 지자체 간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