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해 포격을 가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적잖은 충격을 주면서 인터넷 포털과 트위터 등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포격 사태 다음날인 24일 직장인들의 화두는 단연 북한 공격 이유였다.
북한 포격에 대한 루머는 지난 23일 포격 직후부터 트위터나 인터넷 게시판 등에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바그다드 폭격사진이 '현재 연평도 위성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과 외신보도 등을 통해 '김정일 사망설'이 일제히 퍼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북한과 공조한 공격이다' '정치적인 부분이 고려된 것'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직장인 김모(33) 씨는 "도대체 어떤 것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천안함 사태 때도 그렇고, 정부의 뒤늦은 발표가 루머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직장인 남모(39) 씨는 포격 직후 전국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지만 친구가 보낸 것을 알고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특히 트위터나 게시판 등에는 우리 군의 소극적 대처를 꼬집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점심시간 직장인들은 안일한 안보태세가 화를 불러왔다는 등 각자 시각에 따라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문제는 여전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사실이 퍼지면서 적잖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고의적으로 유포해 공공의 이익을 해할 경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는 물론 전국 사이버수사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가 적잖은 충격을 주면서 인터넷 포털과 트위터 등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포격 사태 다음날인 24일 직장인들의 화두는 단연 북한 공격 이유였다.
북한 포격에 대한 루머는 지난 23일 포격 직후부터 트위터나 인터넷 게시판 등에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바그다드 폭격사진이 '현재 연평도 위성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후 인터넷과 외신보도 등을 통해 '김정일 사망설'이 일제히 퍼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북한과 공조한 공격이다' '정치적인 부분이 고려된 것'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직장인 김모(33) 씨는 "도대체 어떤 것이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천안함 사태 때도 그렇고, 정부의 뒤늦은 발표가 루머 확산의 원인이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직장인 남모(39) 씨는 포격 직후 전국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지만 친구가 보낸 것을 알고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특히 트위터나 게시판 등에는 우리 군의 소극적 대처를 꼬집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는가 하면 점심시간 직장인들은 안일한 안보태세가 화를 불러왔다는 등 각자 시각에 따라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문제는 여전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사실이 퍼지면서 적잖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고의적으로 유포해 공공의 이익을 해할 경우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센터는 물론 전국 사이버수사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