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균형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괴산군 괴산읍 일대에 들어설 진미식품 제2공장 신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수완(진천2) 의원은 “진미식품 제2공장 준공이 늦어지면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시간만 끌고 있는데 혹시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환(충주1) 의원은 “괴산군을 특성화하려는 것도 아닌데 민간기업에 혈세 130여억 원을 지원했다는 것은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려고 했던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더 늦기전에 지원금액을 회수하고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헌경(청주7) 의원도 “진미식품 공장설립에 대한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준공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송영화 균형건설국장은 “공장 신축 사업이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검증이 좀 미약했던 게 사실이지만 벌써부터 최악의 상태를 감안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일방적인 사업중단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지난 14일 준공예정이었는데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늦어지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진미식품과의 협약은 지난 2009년이었고, 사업선정에 있어 문제는 있지만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업중단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진미식품은 지난해부터 160억 5000만 원을 들여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4만 3640㎡의 터에 건축면적 8450㎡ 규모로 제2공장을 신축중이며, 충북도와 괴산군은 130억여 원을 지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이수완(진천2) 의원은 “진미식품 제2공장 준공이 늦어지면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시간만 끌고 있는데 혹시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동환(충주1) 의원은 “괴산군을 특성화하려는 것도 아닌데 민간기업에 혈세 130여억 원을 지원했다는 것은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려고 했던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더 늦기전에 지원금액을 회수하고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헌경(청주7) 의원도 “진미식품 공장설립에 대한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준공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송영화 균형건설국장은 “공장 신축 사업이 급하게 진행되다 보니 검증이 좀 미약했던 게 사실이지만 벌써부터 최악의 상태를 감안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일방적인 사업중단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국장은 “지난 14일 준공예정이었는데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늦어지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진미식품과의 협약은 지난 2009년이었고, 사업선정에 있어 문제는 있지만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업중단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진미식품은 지난해부터 160억 5000만 원을 들여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4만 3640㎡의 터에 건축면적 8450㎡ 규모로 제2공장을 신축중이며, 충북도와 괴산군은 130억여 원을 지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