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이 통계청의 쌀 생산량 조사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조사를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농 충남도연맹은 통계청의 집계를 인정해도 충남지역농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2000억 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충남도 연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통계청의 쌀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에서 작년에 비해 충남은 13.6% 생산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현장의 농민들은 적어도 25~30%는 감소했고 도정수율까지 감안하면 50%까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 연맹은 이어 “통계청 조사가 사실이라 가정해도 충남지역 농가는 2000억 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실제 현장 농민들이 느끼는 생산량 감소치(30%)를 적용하고 쌀값 하락 요인까지 고려하면 액수는 5000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연맹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당 생산량이 71가마에 반해 올해는 ㏊당 63가마로 감소했고 여기에 농가 평균 경작 규모(5㏊)를 감안하면 생산량 감소로 인해 1농가당 500만 원 이상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전농은 정부가 2010년 쌀 대란을 축소하기 위해 통계청 수치를 조작했다며 지자체 차원의 생산량 조사를 촉구했다.
전농 충남도연맹 강사용 의장은 “벼 농가가 유래 없는 흉년과 쌀값 폭락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처했다”면서 “충남도는 벼 경영안정 대책비를 책정해 쌀 직불금 조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농 충남도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는 오는 25일 농협 충남지역본부 앞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해 정부와 충남도에 쌀 대란 해결과 벼 농가 구제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특히 전농 충남도연맹은 통계청의 집계를 인정해도 충남지역농가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2000억 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충남도 연맹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통계청의 쌀 생산량 조사 결과 발표에서 작년에 비해 충남은 13.6% 생산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현장의 농민들은 적어도 25~30%는 감소했고 도정수율까지 감안하면 50%까지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충남도 연맹은 이어 “통계청 조사가 사실이라 가정해도 충남지역 농가는 2000억 원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실제 현장 농민들이 느끼는 생산량 감소치(30%)를 적용하고 쌀값 하락 요인까지 고려하면 액수는 5000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 연맹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해 ㏊당 생산량이 71가마에 반해 올해는 ㏊당 63가마로 감소했고 여기에 농가 평균 경작 규모(5㏊)를 감안하면 생산량 감소로 인해 1농가당 500만 원 이상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전농은 정부가 2010년 쌀 대란을 축소하기 위해 통계청 수치를 조작했다며 지자체 차원의 생산량 조사를 촉구했다.
전농 충남도연맹 강사용 의장은 “벼 농가가 유래 없는 흉년과 쌀값 폭락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처했다”면서 “충남도는 벼 경영안정 대책비를 책정해 쌀 직불금 조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농 충남도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는 오는 25일 농협 충남지역본부 앞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해 정부와 충남도에 쌀 대란 해결과 벼 농가 구제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