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법인(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 선임에 있어 정치논리 개입에 따른 적정인물 선정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법인 초대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사장 지원자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 검증작업을 거치며, 최종 이사장 후보자는 임명권자인 국무총리에게 추천된 후 결정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관련기관, 해당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작업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안에 초대 이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나 인선작업이 늦어지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이끌 초대 이사장에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2명의 지원자 중 장 전 이사장을 선택한 것은 오송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조성 초기 첨복단지 운영 법인이 해당 자치단체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장 전 이사장 선임에 난색을 보이고 있고 안 전 차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논리 개입 우려를 낳고 있다.
안 전 차관은 충북도립대 총장에 재직하면서 지난 18대 총선 청주흥덕을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또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여당의 정치적 배경을 안고 있다.
이처럼 야당 소속 도지사가 선호하는 인물과 여당 소속 인물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정치논리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오송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조체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충북은 백년대계 먹을거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초창기 재단을 이끌어갈 이사장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지사가 특정인사를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야당 소속 인물로 인식되면서 인선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치논리 개입은 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일을 하기 위한 인선이 이뤄져 한다”고 밝혔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오송첨복단지 재단 초대 이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가면서 지역출신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오송과 대구·경북 첨복단지 운영 법인의 초대 이사장을 이달 중 임명하고 공동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오송첨복단지는 바이오신약과 BT 기반 첨단의료기기로, 대구첨복단지는 합성신약과 IT 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법인 초대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사장 지원자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 검증작업을 거치며, 최종 이사장 후보자는 임명권자인 국무총리에게 추천된 후 결정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관련기관, 해당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추천작업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안에 초대 이사장을 결정할 예정이나 인선작업이 늦어지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이끌 초대 이사장에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2명의 지원자 중 장 전 이사장을 선택한 것은 오송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조성 초기 첨복단지 운영 법인이 해당 자치단체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장 전 이사장 선임에 난색을 보이고 있고 안 전 차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치논리 개입 우려를 낳고 있다.
안 전 차관은 충북도립대 총장에 재직하면서 지난 18대 총선 청주흥덕을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또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여당의 정치적 배경을 안고 있다.
이처럼 야당 소속 도지사가 선호하는 인물과 여당 소속 인물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정치논리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오송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조체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특히 충북은 백년대계 먹을거리 창출이라는 점에서 초창기 재단을 이끌어갈 이사장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지사가 특정인사를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야당 소속 인물로 인식되면서 인선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치논리 개입은 첨복단지 성공적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일을 하기 위한 인선이 이뤄져 한다”고 밝혔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오송첨복단지 재단 초대 이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가면서 지역출신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오송과 대구·경북 첨복단지 운영 법인의 초대 이사장을 이달 중 임명하고 공동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오송첨복단지는 바이오신약과 BT 기반 첨단의료기기로, 대구첨복단지는 합성신약과 IT 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하기로 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