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기업의 월간 수출액이 처음으로 9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두 달 연속 9억 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의 수출은 9억 514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7억 1100만 달러)보다 33.9%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7년 10월 9억 4929만 달러 이후 최고 기록이다.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총 수출액도 83억 4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6억 3700만 달러)에 비해 25.7% 늘었다.

지금의 추세로 볼 때 올 연간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수입은 4억 9604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 2800만 달러)보다 15.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도 4억 5544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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