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충남 공주지역 노인들의 진료비 지출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출하는 진료비 중 고혈압과 대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등 3대 질환이 20%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6일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지출 분석'에 따르면 노인진료비는 6조 9276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6조 308억 원)과 비교해 14.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진료비(21조 4861억 원)의 32.2%에 해당한다.
노인진료비 중에서는 고혈압이 57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뇌혈관질환이 4960억 원, 골관절염이 3341억 원 등으로 뒤를 이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환은 65~74세는 고혈압, 75~84세는 대뇌혈관질환, 85세 이상은 치매로 나타났다.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환자는 월평균 4만 7689원을 지출했다. 대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매월 24만 1275원, 골관절염은 5만 9709원을 각각 진료비로 지출했다.
전국의 시군구 중 노인의 대뇌혈관질환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북구로 환자 1인당 매월 33만 3845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충남 공주시로 33만 2666원을 지출했다. 공주는 14만 88명의 노인 중 871명(6.2%)이 대뇌혈관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3위는 충복 옥천군으로 매월 32만 3350원을 치료비로 지출했다.
전국적으로 대뇌혈관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은 34만 2627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6.9%를 차지했고 진료비로 4960억 원을 지출됐다.
골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93만 2700명으로 환자 1인당 월평균 5만 9709원을 지출했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공주가 월평균 6만 8102원을 지출해 전국 13위에 올랐다.
건보공단 대전본부 관계자는 "노인진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인주치의제도나 단골의사제 도입 등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별, 질환별 진료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노인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6일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지출 분석'에 따르면 노인진료비는 6조 9276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6조 308억 원)과 비교해 14.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진료비(21조 4861억 원)의 32.2%에 해당한다.
노인진료비 중에서는 고혈압이 57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뇌혈관질환이 4960억 원, 골관절염이 3341억 원 등으로 뒤를 이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환은 65~74세는 고혈압, 75~84세는 대뇌혈관질환, 85세 이상은 치매로 나타났다.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환자는 월평균 4만 7689원을 지출했다. 대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매월 24만 1275원, 골관절염은 5만 9709원을 각각 진료비로 지출했다.
전국의 시군구 중 노인의 대뇌혈관질환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울산 북구로 환자 1인당 매월 33만 3845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충남 공주시로 33만 2666원을 지출했다. 공주는 14만 88명의 노인 중 871명(6.2%)이 대뇌혈관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3위는 충복 옥천군으로 매월 32만 3350원을 치료비로 지출했다.
전국적으로 대뇌혈관질환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은 34만 2627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6.9%를 차지했고 진료비로 4960억 원을 지출됐다.
골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93만 2700명으로 환자 1인당 월평균 5만 9709원을 지출했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공주가 월평균 6만 8102원을 지출해 전국 13위에 올랐다.
건보공단 대전본부 관계자는 "노인진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인주치의제도나 단골의사제 도입 등 제도적인 장치마련을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별, 질환별 진료비 차이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노인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