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관저지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스타게이트에서도 명품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화점에서도 어려운 명품 브랜드 유치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게이트는 지난 10월부터 새로운 임대 사업주를 모집하고 있으며 명품 매장이 들어온다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게이트 건물 1층에는 커피전문점, 3~5층에는 명품 매장이 꾸려지고 6~7층 패밀리 레스토랑, 8층 푸드코드와 오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관계자는 “아울렛 형식의 명품 매장이 아니며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명품 브랜드와 함께 프리미엄 청바지 등 다양한 제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CGV 영화관만 운영되고 있는 스타게이트 건물에 명품 매장이 들어설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대전의 한 유통관계자는 “정식 매장을 열기 위해 명품 브랜드 본사의 허가를 받으려면 까다로운 상권분석과 사업성 검증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정식 명품 브랜드 매장이 일반 상가 건물에 들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반면 한 가지 브랜드 제품만 파는 정식 매장은 어려워도 여러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 형태는 가능하다.
루이비통코리아, 샤넬코리아 등 국내와 외국 본사가 유통시키는 명품은 아니지만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명품은 개인 사업자가 수입해 판매할 수 있다.
이렇게 유통되는 명품은 국내 정식 수입사를 통한 명품보다 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가짜가 섞일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유통 관계자는 “대전에도 개인사업자가 명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은 여러군데”라며 “이럴 경우 물량확보와 아이템 선정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관저지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스타게이트에서도 명품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백화점에서도 어려운 명품 브랜드 유치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게이트는 지난 10월부터 새로운 임대 사업주를 모집하고 있으며 명품 매장이 들어온다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게이트 건물 1층에는 커피전문점, 3~5층에는 명품 매장이 꾸려지고 6~7층 패밀리 레스토랑, 8층 푸드코드와 오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관계자는 “아울렛 형식의 명품 매장이 아니며 소비자들이 잘 알고 있는 명품 브랜드의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명품 브랜드와 함께 프리미엄 청바지 등 다양한 제품을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CGV 영화관만 운영되고 있는 스타게이트 건물에 명품 매장이 들어설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대전의 한 유통관계자는 “정식 매장을 열기 위해 명품 브랜드 본사의 허가를 받으려면 까다로운 상권분석과 사업성 검증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이 정석”이라며 정식 명품 브랜드 매장이 일반 상가 건물에 들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을 지적했다.
반면 한 가지 브랜드 제품만 파는 정식 매장은 어려워도 여러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 형태는 가능하다.
루이비통코리아, 샤넬코리아 등 국내와 외국 본사가 유통시키는 명품은 아니지만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명품은 개인 사업자가 수입해 판매할 수 있다.
이렇게 유통되는 명품은 국내 정식 수입사를 통한 명품보다 가격이 저렴할 수 있지만 가짜가 섞일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유통 관계자는 “대전에도 개인사업자가 명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곳은 여러군데”라며 “이럴 경우 물량확보와 아이템 선정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