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오는 2012년 말 세종시로 이전을 추진하는 16개 공공기관에 대한 예산확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5일 정무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세종시에 내려가는 공공기관 16개의 이전 시점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내년 (세종시 이전기관의) 예산반영이 없으면 실질적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총리실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목격하면서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박 의원은 또 국무총리실의 미온적인 대응자세를 질타하며 정부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국무총리실에서 적극적으로 준비사항과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예산심의가 가능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 후 “16개 기관을 옮기는데 7600억 원이 필요한데 자체 조달하는 재원이 5400억 원에 불과하다. 이전비용까지 2600억 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원 조달의 묘수가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현재 4개의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계부처들과 어느 정도 합의가 되면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박 의원은 15일 정무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세종시에 내려가는 공공기관 16개의 이전 시점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내년 (세종시 이전기관의) 예산반영이 없으면 실질적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아울러 “총리실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목격하면서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박 의원은 또 국무총리실의 미온적인 대응자세를 질타하며 정부에 대한 공격수위를 높였다.
박 의원은 “국무총리실에서 적극적으로 준비사항과 현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예산심의가 가능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한 후 “16개 기관을 옮기는데 7600억 원이 필요한데 자체 조달하는 재원이 5400억 원에 불과하다. 이전비용까지 2600억 원 정도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원 조달의 묘수가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현재 4개의 대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계부처들과 어느 정도 합의가 되면 국회에 보고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