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공연이 페스티벌 기간 내내 열려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왼) 장대건 (우) 하비에르 소모사(스페인)
전국 기타인과 기타 애호가들의 관심이 대전으로 집중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걸린 제2회 기타콩쿠르의 가세로 그 내용이 한 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의 공연도 페스티벌 기간 내내 열려 기타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전 국제기타페스티벌의 서막은 대전 기타합주단들과 국내 유일의 형제 기타리스트 노동환이 장식한다.

충남대 의대 ‘현우회’를 비롯 충남대 ‘비르투오스’, 공주교대 ‘손울림’, 공주대 ‘칸타빌레’ 등의 기타합주무대와 지난 87년 첫 기타음반을 시작으로 수십 회의 연주경력과 영화, 가곡, 민요 등 직접 편곡·작곡하여 두 대의 기타를 연주하는 노동환 씨가 기타연주회를 가진다.

이어 기타유망주 송정연·최정란 씨와 클래식기타 맥을 잇고 있는 김규태 씨, 지난 2009 대전기타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이미솔 씨가 기타연주 및 협연을 선보인다. 아드리아노 델 살, 알렌 가라지치 등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이 잇따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 (왼 위) 송정연 (오) 이미솔 (왼 밑) 김규태 (오) 최정란
완벽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젊은 기타리스트 아드리아노 델살과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휩쓸며 세계 기타 무대의 러브콜을 받는 보스니아 출신의 알렌 가라지치도 단독 공연을 펼친다.

특히 스페인의 하비에르 소모사와 장대건 등 국내 아티스트와 해외 기타리스트가 함께 펼치는 축제 마지막 날 공연인 ‘협주곡의 밤’은 대전 국제기타페스티벌의 가장 흥미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중에 국내외 제작가들의 기타 전시회와 기타 제작 시연회가 열리는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 일정 -
프 로 그 램 날짜, 시간 장 소
대전/충남 기타앙상블
(충남대, 충대의대, 공주대, 공주교대)
23일오후 7시 30분 대전문예전당 앙상블홀
대전기타리스트
(김규태, 송정연, 이미솔, 최정란) 
24일오후 7시 30분
아드리아노 델살(이탈리아) 독주회 25일오후 7시 30분
알렌 가라지치 (보스니아) 독주회 26일오후 7시 30분
기타협주곡의 밤(하비에르 소모사, 
장대건, 아르코 디아블로 오케스트라)
27일오후 7시 대전문예전당아트홀
기타콩쿠르 26일~ 28일 대전시립미술관강당 및 
대전문예전당 앙상블컨벤션홀
악기 전시회 및 시연회 27일~ 28일 대전문예전당 컨벤션홀, 
대전시립미술관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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