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세종시 첫마을 특별공급 청약신청률이 예상을 뛰어넘지 못하는 결과치가 나오면서 세종시 주택용지 공급과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세종시 첫마을이 저렴한 분양가 등 각종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분위기를 탔지만 금강 조망권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청약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운 건설사들과 업계에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세종시 첫마을은 향후 세종시 주택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져 세종시에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와 토지분양을 염두해 두고 있는 건설사, LH측 모두에게 큰 주목거리였다.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결과 1107가구 모집에 1162가구가 청약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9~10일까지 진행된 이전기관종사자 청약결과는 791가구 가운데 855가구가 청약, 1.0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일 있었던 기타특별공급(이주대책대상자, 기관추천(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3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청약마감결과 316가구 중 307가구가 접수해 0.97:1의 미달이란 성적표를 받았다.
현재까지 총 청약결과만 살펴보면 1.05대1이라는 청약률을 보이고 있지만 금강조망 아파트와 중소형 복층에 청약가구가 몰리면서 200여 가구의 물량이 일반 공급자에게 선택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3.3㎡당 6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으로 공급조건을 완화한 결과치고는 부족한 성적이라는게 부동산 업계와 건설사측의 설명이다.
충남 연기군 A 부동산 관계자는 “기대감이 커 실망감도 큰 것 같다”며 “끝까지 청약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세종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악영향으로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미 세종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들도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겠지만 조망권이 우수한 세대를 제외하고는 청약결과가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세종시 첫마을 1차사업의 중간결과가 이정도 라는 사실은 여러 건설사들이 시장조사(사업성평가)를 통해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고 잘라 말했다.
세종시 첫마을 분양일정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세종시 1-2~5 생활권 아파트용지 공급도 첫마을 분양 최종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LH측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일반공급 청약에 더 큰 기대를 걸며 분양성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LH 관계자는 “분양홍보관 개관이후 2만 여명이 방문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첫마을 청약에 행복도시 건설청 공무원 절반이 넘는 83명이 청약신청 한 것만 봐도 첫마을의 향후 투자가치와 경쟁력이 일반인들에게 강하게 어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세종시 첫마을이 저렴한 분양가 등 각종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분위기를 탔지만 금강 조망권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청약성적에 촉각을 곤두세운 건설사들과 업계에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분석이다.
세종시 첫마을은 향후 세종시 주택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로 여겨져 세종시에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와 토지분양을 염두해 두고 있는 건설사, LH측 모두에게 큰 주목거리였다.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결과 1107가구 모집에 1162가구가 청약해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9~10일까지 진행된 이전기관종사자 청약결과는 791가구 가운데 855가구가 청약, 1.0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일 있었던 기타특별공급(이주대책대상자, 기관추천(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3자녀,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애최초) 청약마감결과 316가구 중 307가구가 접수해 0.97:1의 미달이란 성적표를 받았다.
현재까지 총 청약결과만 살펴보면 1.05대1이라는 청약률을 보이고 있지만 금강조망 아파트와 중소형 복층에 청약가구가 몰리면서 200여 가구의 물량이 일반 공급자에게 선택을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3.3㎡당 6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으로 공급조건을 완화한 결과치고는 부족한 성적이라는게 부동산 업계와 건설사측의 설명이다.
충남 연기군 A 부동산 관계자는 “기대감이 커 실망감도 큰 것 같다”며 “끝까지 청약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세종시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악영향으로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미 세종시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들도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반응이다.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분양받은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겠지만 조망권이 우수한 세대를 제외하고는 청약결과가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가격에 대한 메리트가 있는 세종시 첫마을 1차사업의 중간결과가 이정도 라는 사실은 여러 건설사들이 시장조사(사업성평가)를 통해 이미 예견된 사실”이라고 잘라 말했다.
세종시 첫마을 분양일정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 세종시 1-2~5 생활권 아파트용지 공급도 첫마을 분양 최종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LH측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일반공급 청약에 더 큰 기대를 걸며 분양성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LH 관계자는 “분양홍보관 개관이후 2만 여명이 방문했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첫마을 청약에 행복도시 건설청 공무원 절반이 넘는 83명이 청약신청 한 것만 봐도 첫마을의 향후 투자가치와 경쟁력이 일반인들에게 강하게 어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