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는 재난대응 국제공조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f-UN'(Fire-United Nation) 의용소방대를 발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f-UN 의용소방대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터키 등 17개국 32명(남자 22명, 여자 10명)의 희망자를 대원으로 구성했다.

1대장 1부대장 3팀(총무팀, 재난대응팀, 예방홍보팀)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업무 보조 역할을 하게 된다.

발대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40분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열리며 발대식 후 대전역 지하상가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북부소방서에서 기초 소방직무능력 습득을 위한 '위기탈출 119안전체험'도 할 예정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f-UN 의용소방대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실비 및 피복 등을 지급하고 각종 표창 등 수여를 위한 관련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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