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 결혼 지연 및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여성가구주가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여성가구주의 절반 이상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가구주 현황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여성가구주 중 취업을 한 경우는 지난해 기준 58.4%로 남성가구주 중 취업을 한 경우(85.3%)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여성가구주 중 취업을 한 경우라도 단순노무 종사자의 비율이 30.5%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종사자(21.2%), 판매 종사자(15.2%),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3.0%), 사무 종사자(1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가구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84만 7000원 수준으로, 이는 전가구 월평균 소득(300만 2000원)의 61.5%수준, 남성가구주 가구(344만 2000원)의 53.7%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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