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경찰서는 10일 금융단말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3년간 국고금 1억 4900만 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의 횡령과 배임)로 청원경찰 김모(33)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우체국 청원경찰인 김 씨는 천안시 유량동 공무원교육원 매점 내 CD기 2대와 안서동의 A대학교 CD기 2대 등을 담당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반출한 현금을 빼돌린 다음 전액 보충한 것처럼 금융단말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136회에 걸쳐 1억 49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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