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돌았던 지역소주 업체 ㈜선양의 '매각설' 루머가 경쟁 소주회사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매체에 선양 매각관련 댓글을 게시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국내 대형 소주업체 직원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A씨 등은 "선양이 대기업 소유의 한 주류업체에 회사를 팔아 시세차익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유포, 선양 측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양 관계자는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사실상 영업활동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쟁 회사차원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며 개인 신분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 업체 관계자는 “회사 차원이 아닌 직원 개인신분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해 법적 대응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양의 이른바 '먹튀' 루머는 2005년 현 경영진이 선양 인수 당시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700억 원∼900억 원에 매각한다"라는 등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돌자 지난 8월 경찰이 정식 수사를 진행했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10일 대전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매체에 선양 매각관련 댓글을 게시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국내 대형 소주업체 직원 A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A씨 등은 "선양이 대기업 소유의 한 주류업체에 회사를 팔아 시세차익을 노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유포, 선양 측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양 관계자는 "악성 루머가 퍼지면서 사실상 영업활동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쟁 회사차원에서 진행된 것은 아니며 개인 신분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 업체 관계자는 “회사 차원이 아닌 직원 개인신분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해 법적 대응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양의 이른바 '먹튀' 루머는 2005년 현 경영진이 선양 인수 당시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700억 원∼900억 원에 매각한다"라는 등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돌자 지난 8월 경찰이 정식 수사를 진행했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