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저가항공사로 청주국제공항에 본사를 둔 한성항공이 2009년 4월까지 운항 중단을 다시 연장했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지난 10월 18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간 한성항공이 2개월간의 운항중단 신청 기간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 15일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휴업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이에 따라 내년 4월 16일까지 4개월간 운항 중단을 추가 연장할 수 있게 됐으나 이후에도 운항을 재개하지 못할 경우 항공운송면허의 취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성항공은 지난 10월 자금난으로 운항중단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문서인 ㈜소시어드 어드바이저를 자문사로 선정해 M&A를 포함한 자본 유치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성항공은 또 매각과 관련해 국내 2곳, 해외 1곳 등 3개 기업과 논의를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 7월 취항한 지역 항공사인 ‘영남에어’도 자금난으로 지난 2일부터 운항중단에 들어가는 등 항공업계의 상황이 좋지 못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국토해양부는 17일 “지난 10월 18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간 한성항공이 2개월간의 운항중단 신청 기간 만료를 사흘 앞둔 지난 15일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휴업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이에 따라 내년 4월 16일까지 4개월간 운항 중단을 추가 연장할 수 있게 됐으나 이후에도 운항을 재개하지 못할 경우 항공운송면허의 취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성항공은 지난 10월 자금난으로 운항중단에 들어가면서 투자자문서인 ㈜소시어드 어드바이저를 자문사로 선정해 M&A를 포함한 자본 유치를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성항공은 또 매각과 관련해 국내 2곳, 해외 1곳 등 3개 기업과 논의를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 7월 취항한 지역 항공사인 ‘영남에어’도 자금난으로 지난 2일부터 운항중단에 들어가는 등 항공업계의 상황이 좋지 못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