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커피숍에 이르기까지 대전지역 유통가에 벌써부터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각종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8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지난 5일 낭만과 동심을 상징하는 회전목마를 이용, 따뜻하고 동화적인 느낌을 테마로 백화점 내·외관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부는 하이힐과 향수병, 클러치 등 화려한 오브제를 이용해 모던하게 연출했고, 백화점 정문도 캐노피 문양과 회전목마로 장식했다.

또 로데오광장에는 기차 모형과 겨울 느낌의 작은마을을 테마로 한 ‘산타빌리지’, 회전목마, 호박마차, 대형트리나무 등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플레이 더’ 컨셉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보였다.

백화점 외관은 은하수 조명을 설치했으며, 내부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LED조명을 설치해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가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지만 장식을 통해 고객들이 미리 겨울의 설레임을 만끽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내달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는 특별 세일과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햇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커피 전문점도 일찍부터 크리스마스 모드에 돌입했다.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1잔당 100원 씩 ‘나눔 기금’을 적립해 전국 지역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레드 색상을 이용해 매장 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크리스마스용 일회용 컵과 머그잔, 텀블러, 프레스 등 50여 가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제품도 판매한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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